나훈아 노래모음 베스트 24곡

나훈아 노래모음 베스트 24곡을 소개해 드리면서 수많은 이슈와 루머로 끊임없이 팬들의 주목을 끌다 2020년 '테스형'을 발표하며 컴백하여 온 국민의 관심을 폭발시킨 대한민국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는 누구인지 그의 음악인생과 걸어온 길에 대하여 요약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70년대를 인생의 라이벌인 남진과 함께 양분한 슈퍼스타인 나훈아는 트로트 보컬리스트이자 본인을 비롯한 다른 가수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합니다.

알려진 히트곡만 120곡을 넘기고 있으며 무려 200장 이상의 앨범과 800곡 이상의 자작곡을 포함하여 2,600여곡을 취입하였으며 한국 노래방 반주기에 수록된 곡이 가장 많은 트로트의 황제란 별명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대형 가수입니다.

1. 나훈아

나훈아의 본명은 최홍기이며 출생년도는 1947년입니다.

출생 연도의 경우 온라인 상의 프로필에는 1947년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이야기가 많아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남 부산 초량동 출생으로 부산 초량 초등학교, 부산 대동 중학교, 서라벌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66년 [천리길]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고 하지만 데뷔년도를 빨리 올리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유는 실물 음반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나훈아의 가장 오래된 실물 레코딩 노래는 [내 사랑]이란 곡으로 1968년도 곡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천리길]은 1969년 5월 29일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나훈아 본인은 2020년 KBS 콘서트 당시 본인의 가수 생활이 데뷔 54년째이라고 멘트한 것으로 보아 본인은 1966년 데뷔를 확실시하는 듯합니다.

2. 나훈아 나이

나훈아 나이에 대하여 따로 설명하는 이유는 알려진 것과 주변의 이야기가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상의 나훈아 프로필에는 출생 연도가 1947년생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어린 시절 데뷔한 그에게 험한 연예계에서 얕잡혀 보일까 봐 나이를 올렸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 당시 연예계에서는 상당히 흔한 일이었습니다.

1960~1970년대의 LP음반들에서 나이를 소개할 때 1950, 1951년 등으로 표기하고 있으면 부산에 살고 있는 53년생 초량 초등학교, 대동 중학교 졸업생들이 나훈아를 두 해 선배로 기억하고 있으며 대동 중학교 시절 야구선수였던 나훈아를 1951년생인 허구연 헤설위원은 '중학교 시절 나는 경남중학교, 나훈아는 대동중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했다'라는 이야기를 라디오 프로그램 박경림의 두 시의 데이트에서 했다는 점으로 미뤄 볼 때 이유야 어찌 되었든 나훈아의 나이는 1947년생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3. 나훈아의 음악

나훈아는 무겁고 중후한 저음과 특유의 절묘한 고음을 활용하는 트레이드 마크인 꺽기 창법으로 가요계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 왔으며 이러한 독특한 창법으로 모창하기 어려운 가수 중 한 명입니다.

대부분의 히트곡을 본인이 작사, 작곡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 역시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잘 주지는 않지만 몇몇 가수에게 준 대표곡으로는 그 유명한 강진의 [땡벌], 이자연의 [당신의 의미], 심수봉의 [여자이니까] 등이 있습니다.

나훈아의 히트곡은 언급한 대로 약 120곡 이상으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지만 대표곡으로 [사랑], [영영], [울긴 왜 울어], [잡초], [무시로], [고향역], [물레방아 도는데], [대동강 편지], [갈무리], [홍시], [머나먼 고향], [강촌에 살고 싶네], [해변의 여인], [어매], [사랑은 눈물의 씨앗], [사내], [18세 순이], [건배], [모정의 세월], [청춘을 돌려다오], 테스형] 등 이름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있습니다.